서현역 흉기 난동범 신상정보 공개
2023년 8월 3일에 일어난 서현역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로 2023년 8월 7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경찰에 의해 신상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2001년에 태어나 매송중학교를 졸업하고 돌마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돌마고등학교를 자퇴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던 중 조현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과거에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지망했고 중학생 때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가 입상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4학년에 재학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원종은 디시인사이드에서 ‘SKNT설계자’, ‘인공무현’이라는 고정닉으로 활동하며 배달업이나 프로그래밍에 관한 글을 쓰거나 각종 일베 용어와 고인모독과 지역비하 글을 올렸고,(정황상 증거아카이브) 30cm 회칼을 들고 다닌다며 회칼 인증글들을 올렸다.(사시미칼 인증글 1, 사시미칼 인증글 2) 사건 하루 전에는 흉기 난동을 암시하는 글들을 작성했습니다.또한 도조 히데키과 같은 전쟁범죄자를 옹호하고 합리화하며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남발하고 욱일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전형적인 일뽕의 행적을 보였고, (도조히데키 장군 만세!!) 물리적으로 누가 자신을 침범한다고 하는 등 피해망상에도 시달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에 주목하면서 본인의 육체적인 군사력을 대폭 강화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시미칼로는 위력이 부족하다며 무력과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해 40만 원짜리 무기를 대량주문함. 조센징 학살 전용 무력 강화에 돈을 쓰는 건 아깝지 않지.”라는 범행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1 대 다수로 싸울 때 행복을 느낀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7월 25일프갤 유저들이 이 고닉이 사람 죽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며 국무총리실에 신고했으나 사실상 묵인되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프로그래밍 갤러리의 국무총리비서실 신고글 ‘분당 흉기 난동’ 위험 경고도 묵인한 경찰…뒤늦은 강경 대응
2023년 7월 26일, 경찰청이 해당 민원을 관할청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하였고, 다시 최종적으로 안양동안경찰서로 넘어갔다. 일주일 후인 2023년 8월 3일 오후 1시 11분쯤, 신고자에게 “민원 내용은 범죄와 연관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만약 연관된 게 있으면 구체적인 근거 자료로 설명하거나 직접 방문해 달라”고 형식적인 서면 답변을 보냈는데, 이것은 최원종이 서현역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5시간 전이었습니다. 결국 적합한 조치가 취해졌더라면 사건 발생을 막을 수도 있었던 셈. 사건 발생후 안양 동안경찰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민원 신고 글 제목과 달리 내용은 프로그래밍 게시판 취지와 다른 개인적인 글이 많이 올라온 것으로 판단됐다”며 “살인 암시 글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워 서면 답변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SKNT 설계자’가 최원종 아이디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됐다”며 “사건 이후에는 유사 게시글이 올라오면 즉시 조치하고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언론 보도
30여 분 만에 백화점 바깥으로 나와 배회하다가 지구대 경찰관에게 긴급체포됐습니다.
체포 직후 피해망상을 호소했으며 최초 경찰 조사에서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 살인하려 했다”, “부당한 상황을 공론화시키고 싶었다”,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그들이)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며 알 수 없는 진술을 반복했습니다. 마약 간이검사에선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음주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조현성 성격장애와 별개로 디시인사이드 활동 이력을 보면 피해망상까지 가지며 사리분별력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행적은 거의 없어 범행 책임을 조각시키려고 의도적으로 피해망상을 호소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는 모방 범죄로 보인다면서 엄연한 계획범죄인 만큼 사리분별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질환을 조금 더 확대해서 보여주고 싶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며 “지금 성격장애로는 책임을 조각시키기가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범죄심리학자 배상훈 교수도 정신질환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정신질환은 배경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 중 하나일 뿐 범행 동기(인텐트)는 신림역 칼부림 사건 등에 영향을 받은(stimulation) 모방 범죄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윤호 경찰행정학 교수 역시 모방범죄로 진단했습니다.
2023년 8월 9일 경찰은 “최원종을 정신질환 범행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으며, 최원종 본인은 일부 범행에 대해 후회한다면서도 여전히 스토킹 집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박정원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9일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원종과 관련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 과장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 2대, 개인PC 1대 등 포렌식을 진행했고 이중 의미 있다고 보이는 것은 ‘조직’ ‘스토킹’의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라며 “여러 차례 걸쳐 ‘스토킹’ ‘조직’을 검색했고 이에 최원종은 ‘전파무기, 방사선으로 누군가 나를 공격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8월 10일, 포토라인에서 “제가 조직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었는데 간략히 말씀드리자면은 제가 몇 년 동안 이 조직 스토킹의 피해자였고 범행 당일날 너무 스토킹 집단에 괴롭힘을 당해 너무 괴로워가지고 제 집 주변에 조직 스토킹 스토커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가지고 제 집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목격담
AK플라자 내 CCTV에 찍힌 모습과 시민 목격담을 종합하면 마른 체형으로,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모자와 검은색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으며 흉기를 든 채 활보했습니다. 이후 소리를 지르고 방방 뛰어다니면서 흉기를 휘둘렀는데 누가 보면 신나서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당시 정황을 확인하지 못해 무슨 술래잡기를 하는 줄 알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신상공개와 별개로 이례적으로 JTBC에서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당시 SBS에서 신상공개위원회 하루 전에 조주빈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했던 사례가 있긴 하나 이 사건도 당시 매우 드물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그와 같이 학교를 다녔던 동창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분명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지만 다른 모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동창은 “컴퓨터를 잘 만지는 친구였는데 중학교 선생님들 컴퓨터를 몰래 초기화하고 다녔다. 자기 능력을 과시한 게 아닐까 싶다”고 회상했습니다.
30살까지 어머니의 등골을 빼먹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SKNT 설계자’에 따르면 닉네임의 유래는 SKNT = 인공무현(과거 닉네임) = 스카이넷 개발자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사건 이후 디시인사이드에서 ‘SKNT 설계자’의 글이 모두 삭제됐습니다. 모방범죄 방지를 위해 검열한 듯합니다.
피의자 신상 공개제도에 공개된 강력범죄자 중 최초의 2000년대생 범죄자이며 최연소 범죄자입니다. 성범죄 특별법 25조로 공개된 범죄자까지 포함하면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의 부따 강훈과 동갑내기입니다.
신상이 공개된 검거 당시의 사진을 보면 M자 탈모가 있습니다.
박정원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9일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원종과 관련된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 과장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 2대, 개인PC 1대 등 포렌식을 진행했고 이중 의미 있다고 보이는 것은 ‘조직’ ‘스토킹’의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라며 “여러 차례 걸쳐 ‘스토킹’ ‘조직’을 검색했고 이에 최원종은 ‘전파무기, 방사선으로 누군가 나를 공격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즘 칼부림때문에 호신용품들이 참 많이 팔리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구매를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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