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커 복귀, 페이커 손목, 페이커 부상
이번 LCK 9주차에서는 드디어 페이커 선수가 복귀했는데요 드디어 손목 부상에서 어느정도 치료가 되었나봅니다.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서머 스플릿 경기에서 T1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패치에 맞게 상향된 아트록스, 제이스를 꺼냈고, 두 챔피언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위기 없이 두 세트 46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1세트, 탑 라인에서 치열하게 교전한 양 팀은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첫 5:5 한타를 치렀습니다. 여기서 ‘페이커’의 제이스가 아슬아슬하게 살아가자 광동 프릭스의 바텀 카이사가 이를 잡기 위해 궁극기로 뛰어들어 제이스를 잡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광동 프릭스 진영이 앞으로 쏠렸고, 기회를 얻은 ‘제우스’의 아트록스가 드락사르 아이템의 효과를 받으며 크게 활약했습니다. 덕분에 T1은 이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 번 기회를 잡아 T1의 스노우볼은 미친 듯이 굴렀다. T1은 멈추지 않는 스노우볼로 상대 바텀 2차 타워에서 교전에 승리했고, 그대로 23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현장의 T1 팬들은 ‘페이커’의 등장으로 확 달라진 경기력에 환호했고, 경기장엔 ‘페이커’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이 들렸습니다.
2세트는 1세트와 달라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문제는 광동 프릭스에게 더 안좋은 방향이었습니다. 2세트 탑 라인에는 1세트와 같은 아트록스, 레넥톤 구도였으나 팽팽하게 주도 받았던 것과는 다르게 T1이 이른 시간에 갱킹에 성공하면서 탑 라인 균형을 빼았겨 이로 인해 T1은 협곡의 전령 두 마리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광동은 몇 차례 반격을 보여줬지만, 경기 대세는 T1이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T1은 바론 지역 시야를 장악한 뒤, 기회를 보다가 바론을 사냥했습니다. T1은 이를 막기 위해서 달려온 광동 프릭스과 전투를 열어 한타에 대승을 거뒀고, 정비 후에 이뤄진 두 번째 한타까지 승리하면서 다시 한 번 20분 초반에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 세트를 46분에 마무리한 초고속 승리였습니다.
T1의 승리가 확정되자 현장에는 ‘페이커’를 연호하는 팬들의 외침이 들렸습니다. 한 달 만에 돌아온 ‘페이커’의 영향력이었을까요? T1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광동 프릭스에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페이커 빌딩, 페이커 연봉
한편 이번 LCK에서는 샐러리 캡 제도를 도입해서 LCK S급 선수들이 떠나는것 아니냐 하며 걱정하고있습니다. 샐러리 캡은 쉽게 말하면 연봉상한선제도인데요 LCK에서 제일 유명한 페이커선수 에게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페이커 선수는 그동안의 활동기간중 우승 상금과 광고촬영등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인걸로 예상되며 많은 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알아보았습니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빌딩으로 빌딩이름도 FAKERTOWER네요 매매가격이 엄청납니다.
프로게이머 연봉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지만 뉴스기사들과 찌라시들로 추정해봤습니다.
페이커는 19일 2022년에도 T1에 잔류한다고 발표했다. 22일 중국 ‘비보무’는 “내년 페이커는 T1으로부터 옵션 포함 약 3834만 위안(71억 원)을 받는다. 계약기간은 1+1년이지만 2023시즌 연봉 협상은 (그때 상황을 반영하여) 다시 하게 된다”며 전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 경제 섹션은 9일 T1이 2021년 페이커에 적용한 프로게이머 계약 규모를 ▲ 기본급 1680만 위안(31억 원) ▲ 모든 옵션을 달성했을 경우 성과급 1120만 위안(21억 원) ▲ 보수총액(보장액+최대 보너스) 2800만 위안(52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비보무’, ‘시나닷컴’ 정보가 모두 사실이라면 페이커는 총액 기준 1034만 위안(19억 원) 인상된 2022시즌 연봉을 골자로 하는 T1 계약서에 사인한 것이다.
여기에 광고나 기타등등의 수입을 생각하면 100억원대라고 생각됩니다.
한편 이번 샐러리캡도입으로 인해서 중국에서 다시한번 페이커 선수에게 백지수표를 주며 영입시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페이커 업적
한편 LCK에서 페이커 업적은 엄청난대요 이에 기타 다른 스포츠 선수들과 비교하는 기사들도 나오고있습니다. 밑에 글은 미국에서의 뉴스 기사입니다.
미국 매체 ‘게임하우스’는 “페이커는 역사상 가장 평판이 좋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다. e스포츠가 앞으로 수십 년 계속되더라도 다른 사람이 GOAT(Greatest Of All Time)를 경쟁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게임하우스’는 “페이커는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농구와 함께 늙어가며 1995~1998년 NBA 3연패를 달성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8·미국)의 향기가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페이커는 ▲ 9차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 ▲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번 제패 ▲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에 빛난다.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이 e스포츠에서 제일가는 명문 프로게임단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게임하우스’는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10번째 시즌이다. 대부분 e스포츠 선수가 경쟁력을 발휘한 기간보다 2배 가까이 긴 경력을 보내고 있다”며 오랫동안 월드클래스를 지켜온 것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페이커가 은퇴하면 e스포츠는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한 시대의 종말이 오게 된다. (가능한) 계속해서 실력을 유지하여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한 ‘게임하우스’는 “(수많은 업적을 이루고도) 아직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여전히 롤드컵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며 프로정신과 현재 기량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